부동산 건설업계

[머니+] 유승하 현대건설 전무 "고급 주거지역의 가장 살고싶은 아파트 만들겠다"

차원 다른 설계·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주거공간의 새기준

'호텔 같은 집' 현실화 할 것

반포·서초·방배·개포 잇는

강남권 대표 랜드마크 목표

유승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주택사업부장(전무)유승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주택사업부장(전무)




“디에이치는 건설업계 리더인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브랜드입니다. 내년까지 프라임 로케이션(고급 주거지역)에서 가장 살고 싶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도시정비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승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주택사업부장(전무) 은 18일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디에이치(THE H)’를 소개하며 이 같은 운영방침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유 전무가 주택사업 총괄을 맡은 지난 2015년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도입을 결정하고 ‘디에이치(THE H)’를 론칭했다. 이전까지는 힐스테이트, 래미안, 자이 등 브랜드 아파트는 있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는 존재하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항상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14년 프라임 로케이션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주거공간에 대해 원하는 니즈와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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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무는 “고객 니즈와 추구가치가 다르면 상품이 달라야 하고, 상품이 다르면 브랜드가 달라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시장 원리에 따른 것”이라면서 ‘디에이치’를 도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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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대한민국 최초 단지형 아파트인 마포아파트를 공급했고, 강남 중대형 고급아파트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대한민국 주거문화의 역사로 꼽힌다. 주택사업에 있어서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이는 데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015년 4월 서초구 삼호가든3차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디에이치’ 브랜드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시대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강남 최초 비정형 외관과 문주 등 차원이 다른 설계·디자인을 내세워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다.

유 전무는 ‘디에이치’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프라임 로케이션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기존 아파트와는 전혀 다른 ‘호텔 같은 집’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분양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의 단지 컨셉도 ‘강남에 없던 호텔 같은 집’으로 잡았다. 기존의 ‘아파트’가 아닌 ‘집’의 개념을 도입해 고급 아파트, 고급 빌라와 고급 단독주택의 좋은 점을 모두 도입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호텔에서 느낄 수 있는 휴식과 배려도 단지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본적으로 생활권역에서 최초, 최대, 유일 요소를 3가지 이상 도입해 입주민들이 희소성 및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도 ‘디에이치’만의 특징이다.

유 전무는 “디에이치의 브랜드 슬로건은 ‘완벽한 프레스티지를 위한 단 하나의 이름’”이라면서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프라임 로케이션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니즈와 추구가치에 맞는 완벽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업계 리더인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주거공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개포지역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고 이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가 됐으며, 방배지역은 현재 방배5구역 재개발이 수의계약 단계에서 다음달 9일 최종 총회를 앞두고 있고, 서초지역은 2015년 삼호가든3차를 수주했으며 현재 반포 한강변에 있는 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수주 계획이 진행되면 향후 반포-서초-방배-개포로 연결되는 강남권 라인 모두에서 대표 랜드마크가 디에이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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