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레드벨벳 예리는 “다섯 멤버 모두 꿈꿔온 첫 콘서트를 열게 됐다. 그래서 첫 날 눈물이 나더라. 그리고 콘서트를 연장한다는 이야기를 몰랐는데, 인기가 많아서 연장을 한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슬기는 “이렇게 많은 팬 분들을 음악방송에만 만나다가 이렇게 만난 게 처음이다.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린 역시 “감사한 마음도 들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팬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며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한편, 8월 18~20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레드벨벳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4년 8월 데뷔한 후 처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 3일간 총 1만1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