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 가경홍골지구 도시개발사업 판 키운다

6만㎡ 서 13만㎡로 면적 확장

공동주택·준주거 용지도 반영

충청북도 청주시 가경홍골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배 확장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청주 가경홍골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8일자로 구역지정(변경),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변경) 인가 고시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1월 면적 6만9,507㎡에 950세대를 수용하는 실시계획인가를 취득하고 사업을 추진하던 중 남측으로 지구를 확장한 구역지정(변경),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변경) 신청서를 올해 2월 청주시에 다시 제출한 바 있다. 청주시는 주민의견 청취 및 관계기관 협의, 2·3차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에 실시계획인가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도시개발구역 면적이 당초 6만9,507㎡보다 6만1167㎡가 증가한 13만674㎡로 확장됐고 850세대가 증가한 1,8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준주거시설 용지가 반영됐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해 공공시설 입지가 가능하도록 2,000㎡ 규모의 커뮤니티용지도 계획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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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고시한 내용과는 별개로 홍골지구 주변 서현2지구와 연계해 향후 인구증가에 대비한 1,600㎡의 초등학교용지 확보계획도 수립해 장기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가경동 일원에 가경서현지구 및 가경홍골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다”며 “앞으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주거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주변지역과의 균형개발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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