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를 두고 “보여주기식 이벤트와 쇼에 불과했다”고 혹평했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역시나 보여주기식 이벤트,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했다”며 “그 정도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지상파 3사가 주말 프라임타임(황금시간대)를 할애해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이런 행태야말로 무소불위 권력”이라며 “특히 문 대통령의 언급 과정에서 드러난 세금으로 일자리 늘리기,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은 심각하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문재인 정부의 행보가 우려스럽다. 이제 ‘100일 자축연’을 끝내고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내실과 깊이 있는 국정철학으로 진검승부를 펼칠 때가 되지 않았나”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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