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만 소장은 실수요자들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부동산시장 전체가 위축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대상이 아닌 지역으로 눈을 돌리거나 사업시행인가가 난 재개발 분양권 등 풍선효과가 예상되는 지역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에는 청약 1순위 자격과 가점제 적용 확대로 가점점수가 높은 분들은 청약당첨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는 인기지역 청약에 적극 도전 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1주택자와 일시적 2주택자는 실수요자로 보호해 줘야한다”면서 “무주택자가 집을 살 때는 오히려 더 큰 인센티브를 줘야하고, 1주택자나 일시적 2주택자들은 그대로 두고, 3주택 이상부터 강력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시장이 급격하게 위축 되면 취득세 등 세수가 감소되고 분양이 안되니 건설경기와 내수경기가 죽고, 몇 년 후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집값 상승압력도 커진다”면서 “전세물량 감소와 집을 살 수 있음에도 전세로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세난이 다시 재연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21일 오후4시에 방송되는 이진우의 기센부동산에서는 김인만 소장이 출연해 8.2부동산 대책의 영향과 투자방향,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