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경제TV 이진우의 기센부동산] 김인만 소장 “다주택자, 정부 경고 무시 말아야”

서울경제TV 부동산정보 프로그램 ‘이진우의 기센부동산’에 출연 중인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 소장이 8.2부동산 대책 이후 다주택자들의 투자 방향에 대해 “정부의 경고를 무시하지 말고 보유 주택 수를 줄이거나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고 장기보유를 하는 등 향후 리스크에 대한 대응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만 소장은 실수요자들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부동산시장 전체가 위축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대상이 아닌 지역으로 눈을 돌리거나 사업시행인가가 난 재개발 분양권 등 풍선효과가 예상되는 지역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에는 청약 1순위 자격과 가점제 적용 확대로 가점점수가 높은 분들은 청약당첨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는 인기지역 청약에 적극 도전 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1주택자와 일시적 2주택자는 실수요자로 보호해 줘야한다”면서 “무주택자가 집을 살 때는 오히려 더 큰 인센티브를 줘야하고, 1주택자나 일시적 2주택자들은 그대로 두고, 3주택 이상부터 강력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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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동산시장이 급격하게 위축 되면 취득세 등 세수가 감소되고 분양이 안되니 건설경기와 내수경기가 죽고, 몇 년 후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집값 상승압력도 커진다”면서 “전세물량 감소와 집을 살 수 있음에도 전세로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세난이 다시 재연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21일 오후4시에 방송되는 이진우의 기센부동산에서는 김인만 소장이 출연해 8.2부동산 대책의 영향과 투자방향,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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