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무료지원 대상자는 생후 6~59개월 이하 어린이 214만명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730만명이다. 인플루엔자를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기에 9월 4일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또 올해부터는 사업기간이 늘어나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생후 6개월이 도래하는 어린이도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 차례 백신을 접종한 적 있는 어린이와 만 76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면역보호력을 유지하기 위해 9월 26일부터 접종을 시행한다. 또 보건소 등 의료기관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2일부터 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올해 공급될 인플루엔자 백신은 국가사업용을 포함해 총 2,438만 도즈로 지난해 대비 약 235만 도즈가 늘었고,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용은 별도 관리해 무료접종을 희망할 경우 모두 접종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사업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자는 사업기간에 맞춰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단골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별 사업기간 현황
| 사업구분 | 사업기간 | 대상 |
| 생후 6-59개월 어린이 | 2017.9.4∼ |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 |
| 2017.9.26.∼ |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자 | |
| ∼2018.4.30. | 미접종자 및 생후 6개월 도래 2회 접종 대상자 | |
| 만 65세 이상 노인 | 2017.9.26.∼11.15. | 만 75세 이상* |
| 2017.10.12.∼11.15. | 만 65세 이상* |
| 만 65세 이상 * 보건소는 백신 소진 시까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