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나문희와 이제훈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제작: 영화사 시선/공동제작: 명필름, 감독:김현석) 제작보고회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이제훈은 ‘파파로티’에서 자신의 아역이었던 성유빈이 이번 작품에서 동생으로 출연한 것에 대해 “그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너무 잘생긴 것 같다”며 성유빈 배우를 치켜세웠다.
이어 “한국 영화계에 엄청난 존재가 될 듯 해. 비주얼이 으뜸인 건 당연한 거고, 유빈이가 연기도 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유빈은 “재훈 배우가 형처럼 편하게 부르라고 했다. 현장에서 항상 즐거웠던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 2017년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유일무이한 휴먼 코미디 ‘아이 캔 스피크’엔 배우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염혜란, 성유빈, 이상희, 정연주, 이지훈, 손숙, 김소진 등이 출연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