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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北 리스크 부담에 약세 마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한미합동 군사훈련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키움 영향이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14%) 내린 2,355로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지수는 5.01포인트(0.21%) 오른 2,363.38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1,039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76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 날 지수 약세는 한미군사훈련으로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는 우려와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 크다. 특히 북한은 지난 20일 해당 훈련에 대해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반발했다.


뉴욕증시 약세 마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22포인트(0.35%) 하락한 2만1,674.51에 장을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6포인트(0.18%) 낮은 2,425.5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5.38포인트(0.09%) 내린 6,216.53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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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0.15%), 철강금속(1.61%), 전기전자(0.17%), 운송장비(0.86%), 통신업(0.17%), 제조업(0.16%) 등은 상승했으며 나머지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0.13% 하락한 234만2,000원에 장을 마쳤고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3,4위에서 경쟁하고 있는 현대차(005380), 포스코는 0.30%, 2,42%, 2.72%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포인트(0.42%) 떨어진 640.85를 기록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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