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 오후 8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정책 프로포즈’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예비위원 62명과 일반 청년 40여명이 참석하며, 서병수 시장, 백종헌 시의회 의장 등이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듣고 직접 답변한다.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이 자리에서 △디딤돌카드 사업 개선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 개선 △보건, 체육 서비스 확대 △청년센터 설치 △청년사랑방 운영 △취업지원·상담시설 개선 △취업응원 서비스(면접용 정장 대여) 운영 △부산 근로감독 서포터즈 운영 △청년세대에게 적합한 공공임대주택의 기준 마련 △평생학습 포털에 청년의 이용성을 높이는 교육과정 제공 시스템 구축 △청년 관련 공공, 민간 공간 맵핑 및 홍보 등 11대 과제를 제안한다. 시는 이날 나온 제안들을 각 실·국·본부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는 시와 지역 청년들의 거버넌스를 통해 청년정책을 수립·시행하고자 결성된 것으로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예비위원들을 모집, 지난 2월 11일 본격 출범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