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출연하는 올리브 예능 ‘섬총사’가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다.
22일 올리브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섬총사’ 14화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3.4%, 최고 4.7%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순간 최고 시청률을 차지한 방송장면은 김희선이 정체를 숨긴 여자 달타냥을 찾아 퀵보드로 달리는 장면으로 알려졌다. ‘섬총사’는 방송 전후부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도 장악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세 번째 달타냥으로 출연한 존박이 숨겨왔던 허당미로 큰 웃음을 선사한 데 이어 21일 방송에서는 사상 첫 여자 달타냥의 합류 소식을 전해 들은 김희선의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생일도를 찾은 새로운 달타냥 고수희는 섬총사 멤버들과 만나기 전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생일도 도착 직후 멤버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힘드니까 데리러 오라. 김희선과는 라이벌 관계이니 남성분들만 오면 좋겠다”고 도발했다. 이에 강호동과 존박이 김희선 눈치를 보며 여자 달타냥을 데리러 가자 김희선은 불편한 내색을 했다.
집에 홀로 남은 김희선은 옛 노래를 들으며 시간을 즐기는 듯 \했으나, 여자 달타냥에 대한 초조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채 결국 여자 달타냥을 찾아 집을 나섰다. 고수희의 존재를 모른 채 여자 달타냥을 찾아 나선 김희선이 전동 퀵보드를 타고 초고속으로 달리는 이 장면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 김희선, 존박의 물오른 케미도 시선을 화제가 됐다. ‘강호동 잡는 김희선’ 답게 천하의 강호동의 얼굴에 물총을 쏘는가 하면, 서로에게 짓궂은 장난을 서슴지 않으며 어느 때보다도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또, 이른 새벽 멸치잡이에 나선 존박은 어두운 밤 바다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다. 멸치잡이 배가 심해의 밤바다를 달리자 존박이 평소답지 않게 잔뜩 긴장하며 얼어붙었다. 무서움에 사로잡힌 존박은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 어두운 밤 바다를 헤엄쳐 가는 고라니를 보고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