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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신약개발 기대감으로 강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자회사인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신약개발 계약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9% 오른 2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전일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약 개발 계약을 맺은 영향이 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제약사 다케다 제약과 공동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급성 췌장염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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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급성 췌장염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제품이고, 다케다제약은 소화기내과 분야 치료제에 강점이 있어 적절한 초기 전략이 수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약개발이라는 장기적 청사진을 제시함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사업 방향성은 의약품위탁생산(CMO) 1위·글로벌 신약개발업체로의 변모로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영업적자를 뒤로하고 3분기부터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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