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은 올해 2분기까지(1월~6월) 수출로 인한 해외매출은 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억원보다 400%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과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2.6%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8%보다 8.7%P 늘어 견고한 수출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주요 수출액이 미국 화장품 기업 타르트(Tarte)사의 파우더 팩트 및 컨실러 24개 품목의 매출이며, 현재 타르트 사와 품목 수를 늘리기 위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온의 미국 시장 확대는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과 정치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중국 시장을 넘어 선진국 화장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 혁신적인 디자인 등으로 인식되고 있다.
코스온은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유럽 시장점유율 1위인 화장품 유통체인 더글라스(Douglas)와 Sephora 및 Ulta, QVC등 국내 시장에서 성장했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현지의 메이저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