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연이은 컴백 소식으로 감성 음악 씬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었던 ‘정준일’과 ‘노리플라이’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들은 그 동안의 페스티벌 출연과 완전히 다른 공연 내용들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며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무려 9년만에 2집을 발표한 ‘짙은’, GMF를 통해 2017년 첫 공연을 갖게 된 ‘디어클라우드’, 지난 7월 새 EP를 발표한 ‘이진아’, 2년3개월만의 새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는 ‘솔루션스’도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힙합 레이블 AOMG의 수장이자 방송 및 공연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여온 ‘박재범’과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들려주는 프로듀서 겸 보컬리스트 ‘딘’은 GMF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거기에 지난해 GMF2016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자이언티’까지 2차 라인업에 합류하며 새로운 경향의 음악들이 GMF 무대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연출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월, 앨범 [Yes? No?]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성공적인 발걸음을 뗀 ‘수지’가 GMF를 통해 처음으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첫 GMF 무대인 만큼 수지는 청량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무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콜리너마저’, ‘빌리어코스티’, ‘쏜애플’, ‘옥상달빛’, ‘피터팬 콤플렉스’ 등 소위 민트페이퍼 계열의 단골 아티스트들 역시 변함없이 참여를 확정하며, 올해의 GMF는 예년을 넘어서는 화제성과 더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두루 만족시키는 균형 잡힌 라인업을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35팀의 아티스트를 공개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은 오는 9월 12일 대망의 최종 라인업 발표를 앞두고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민트페이퍼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SNS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