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대상은 과거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사업을 하다 폐업한 경력이 있는 재창업 희망자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사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나 재창업을 시작한 지 3년 이내의 시민이다. 사업계획서 및 아이템에 대한 서류 및 PT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1년간 창업공간을 비롯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홍보 판매 등도 지원한다. 특히 부산지역 재창업 지원대상자에 한해 5,000만 원 이내 재창업 특례보증 지원과 부산시가 시행하는 다양한 창업지원사업 지원자격도 부여한다.
희망자는 창업진흥원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마감기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사전 설명회는 31일 오후 2시 부전동 송상현 광장 내 부산창업카페 1호점에서 열린다.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 관계자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재기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창업 선순환 생태계가 잘 확립된 도시, 부산’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다양한 창업이 이뤄져 부산 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해 3월 ‘부산 재창업 성공 캠프’를 개소해 재기 창업자들을 위해 지난해 36개팀, 올해 8월 현재 20개팀에 대해 창업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