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오른쪽) 기획재정부 2차관이 23일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3차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이어 내년에도 확장적·적극적 재정운용을 펼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 김 차관은 수출입은행에서 ‘3차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열고 “사람중심의 지속성장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자리 중심경제,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등 새정부 경제정책과 정책과제를 최우선 반영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질 제고 △소득주도 성장기반 마련 △혁신 성장동력 확충 △인적자원 개발 △국민이 안전한 나라 등 5대 분야에 재정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강도 높은 양적·질적 지출 구조조정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의 경우 11조원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앞으로 5년간 60조원 이상의 양적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참여예산 도입, 재정정보 공개 확대 등을 통해 예산과정에 국민 참여를 촉진하고 재정의 투명성,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