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는 최근 상반기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35억4,600만원, 영업이익 39억5,6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 늘었으나 환율하락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한 수치다.
아스트 측은“기존의 NG(Next Generation)모델에서 새로운 기종인 MAX 모델로, 보잉의 기종 교체 시기가 맞물려 올해 상반기 성장이 둔화된 경향이 있다”며 “ 2015년과 2016년에 확보해둔 수주들이 하반기부터 신규 매출로 반영될 예정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중 매출 성장세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엠브라에르(Embraer)사의 E190-E2 기종 부품에 대한 초도 공급이 지난 7월 진행되어 금년 말부터 생산 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며, 보잉의 신기종인 MAX기종 부품 공급 또한 현재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MAX기종 완제기 첫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이 또한 추후 생산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스트의 2·4분기 연결 실적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각각 21%, 88% 성장했다. 종속회사인 ㈜에이에스티지의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어, 생산효율성이 향상됨에 따라 향후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