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신세계의 주력사업 백화점이 사드 영향에 따라 업황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유통업체에 대한 규제책인 복합쇼핑몰과 아울렛에 대한 영업일수 제한이 실행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소비심리 개선에 비해 여전히 낮은 소비지출지표가 지속되고 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을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에 따른 면세점 사업 적자 축소, 온라인몰의 빠른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복합쇼핑몰과 아울렛을 대규모 유통업법 보호 대상에 포함시켜 영업일수를 제 한할 경우 유통업체 실적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