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16분 전 거래일 보다 0.13포인트(0.01%) 하락한 2,365.1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20포인트(0.47%) 오른 2,376.53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세제개편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장중 세제개편안 통과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공화당이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다며 세제개편안이 실패했던 건강보험개혁안보다 통과가 쉬울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14포인트(0.90%) 상승한 2만1899.8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14포인트(0.99%) 뛴 2452.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35포인트(1.36%) 오른 6297.48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673억원, 396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은 1,13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2.17%), 유통업(0.8%), 전기전자(0.76%) 등이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1.89%), 의약품(-1.08%), 보험(-0.64%)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대장주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만8,000원(0.77%) 오른 236만8,000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전자우(005935)(1.14%), 한국전력(0.23%), LG화학(0.14%)도 상승 중이다. 네이버는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지난 22일 보유주식 11만주(0.33%)를 주당 74만3,990원에 블록딜로 처분했다는 공시에 7,000원(0.91%) 오른 7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644.1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3포인트(0.55%) 오른 647.79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50전 내린 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