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렬(59·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제8대 총장으로 4년 더 연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 총장을 재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김 총장은 국가영빈관 삼청장 등을 설계하고 여주 영릉 종합정비계획에도 참여했다. 문화재위원,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고건축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997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학처장, 기획처장, 미술원 건축과장 등을 지내고 2013년 제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