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똑딱이 여행 지고 다구간 여행 뜬다



해외 도시 한 곳을 중심으로 왕복 여행만 하는 이른바 ‘똑딱이 여행’ 대신 다양한 도시를 한번에 여행하는 ‘다구간 여행’이 급속히 늘고 있다.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이 자사 항공권 판매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해외 도착도시와 출발도시가 다른 다구간 여행 이용객 수는 2014~2016년 연 평균 128% 증가했다. 2014년 1만799명에서 2015년 3만213명, 2016년 5만6,236명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7월까지는 5만185명이 다구간 여행을 이용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여행 형태의 변화에 맞춰 세계최대 저비용항공사(LCC) 동맹체인 밸류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관련 서비스를 본격화 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태국 방콕에어웨이즈, 캄보디아 앙코르항공 등의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연계노선을 다양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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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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