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케이프투자증권은 KCC의 하반기 실적이 글라스울, 석고보드 설비 증설 가동효과로 건자재 중심의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4분기 매출액은 9,703억원,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주요 원재료인 PVC 등 원가율 상승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부진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입주 증가에 따른 건축자재 투입 증가, ASP 상승 효과와 함께 2017년 증설이 끝난 글라스울, 석고보드 가동 본격화에 따라 건자재 중심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씨씨인테리어의 추가 출점은 없으나 홈씨씨파트너즈는 2016년 말 400개에서 현재 800개 수준으로 시공 케파 확보를 통해 리모델링·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주요 원재료인 BTX 가격 안정화, 주요 전방산업 ASP 하락 방어로 하반기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도료부문의 점진적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