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외인·기관 쌍끌이 2,380선 회복 눈앞에

사흘 연속 상승하며 2,370선에 안착한 코스피가 24일 시간이 갈수록 상승 폭을 키우며 2,380선을 넘보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면서 관련 부품주가 동반 상승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낮 12시 55분 전 거래일 보다 11.27포인트(0.48%) 오른 2,377.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72포인트(0.16%) 오른 2,370.12 출발한 뒤 순조롭게 오르는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폐쇄를 시사한 영향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 집회에서 멕시코 장벽 건설에 필요하다면 연방정부 폐쇄도 불사할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이에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부도 반발하며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80포인트(0.40%) 하락한 21,812.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47포인트(0.35%) 낮은 2,444.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07포인트(0.30%) 내린 6,278.41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가 한 자리에 모이는 미국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40억원, 외국인은 4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고 개장 직후 팔자세였던 기관도 매수세로 갈아탔다. 반면 개인은 149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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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출시에 힘입어 0.13%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0.74%), LG화학(051910)(2.46%), 삼성물산(028260)(1.12%)도 함께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1.02%), 한국전력(015760)(-0.68%), NAVER(035420)(-0.26%)는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고 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린다.

게임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업(4.09%), 화장품(3.67%), 핸드셋(2.60%), 석유와 가스(1.98%) 등이 강세인 반면 디스플레이패널(-2.00%), 부동산(-2.00%), 기타금융(-1.75%) 등은 소폭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포인트(0.50%) 오른 646.9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3포인트(0.55%) 오른 647.79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원 20전 내린 1,127원 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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