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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 '완벽남친→아내 바보' 생활연기 물 올랐다!

‘아버지가 이상해’의 류수영이 베테랑 연기 내공을 빛내고 있다.

/사진= iHQ/사진= iHQ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에서 차정환 역으로 분해 예능국 PD이자 파트너 이유리와 완벽 호흡을 보이고 있는 류수영이 마지막까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류수영은 엘리트코스만 밟고 살아왔지만 방송국에선 자타공인 ‘미이너스의 손’을 자랑하는 예능국 PD인 차정환(류수영 분)의 삶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연기 변신의 시작을 알렸다. 뽀글한 파마와 네추럴한 의상까지 제대로 소화하며 씁쓸한 사회의 맛을 표현, 캐릭터의 특성을 한층 살려낼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사기도 했다.


또한 류수영은 특유의 달달한 눈빛은 첫사랑과 재회 후 로망을 생성하는 벤츠급 남친의 면모를 보여준 차정환의 팔색조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결혼 인턴제를 시작한 뒤에는 무던한 노력으로 멋진 남편에 등극한 아내 바보의 정석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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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유리(변혜영 역)와 대체불가 찰떡 케미로 만들어 낸 ‘호두까기’ 부부의 화끈하고 달달한 사랑 애정 표현에선 류수영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정점을 찍은 것. 다정한 말투는 물론 능글맞은 표정은 이들의 신혼 생활에 알콩달콩한 재미를 더하는데 일조했다.

이렇듯 류수영은 때로는 진지하고 멋진 모습으로 때로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인물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심하고 촘촘한 연기력으로 20년 연기 내공을 여실히 보여주는 생활연기를 선보인 그는 또 한 번 완소 캐릭터를 경신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때문에 종영을 앞두고 남은 2회에서도 끝까지 다채로운 열연을 펼칠 류수영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그가 다음 작품에서는 캐릭터로 찾아올지 벌써부터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가족들의 따뜻한 가족애가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에 감동과 힐링을 선물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26일 저녁 7시 55분에 51회가 방송되며 27일 마지막 방송이 이어진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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