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지난 8일부터 31일까지 4주 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8차례에 걸쳐 여수보육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엔지니어 여름방학 멘토링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은 8명으로 기술지원과 공정혁신 분야에서 활약하는 GS칼텍스 여수공장 입사 2~5년차 주역들이다.
엔지니어들은 2인 1조로 나눠 다양한 야외 활동과 실내 상담과 강의 등의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교양 습득에 도움을 주고 있다.
1주차에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단체 관람한 후 현대사를 되짚고 우리 사회의 발전 방향을 자유 토론했다. 2~3주차는 볼링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돌아보는 명상법과 꿈을 이루는 방법에 대한 엔지니어들의 강의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미래의 꿈을 키웠다.
마지막 4주차에는 ‘내 얼굴이 어때서,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는 당당한 나를 찾아’라는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며 자립심을 키우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2015년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교실을 시작한 GS칼텍스 엔지니어들은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여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등을 위한 무료 학습 교실과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학기 중에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학생들에게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석유화학 분야를 소개하고 공부법을 전수하는 특강 형태의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의 성장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