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종구 "박근혜·친박8적 탈당하면 통합 가능"

이종구 바른정당 의원/연합뉴스이종구 바른정당 의원/연합뉴스


이종구 바른정당 의원은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들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면 합당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인적청산이 이뤄진다면 한국당과의 연대나 합당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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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난 대선과정에서 13명의 바른정당 의원들이 한국당으로 넘어갈 때 홍준표 당시 한국당 대선후보는 친박 청산을 제대로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친박 청산의 범위에 대해서는 “바른정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소위 ‘8적’이라고 불리는 8명 의원의 출당을 조건으로 제시했었다”며 “이 조건만 충족된다면 합당까지도 다시 논의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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