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악의 시나리오' 마주한 삼성, 이재용 부회장 실형 선고...중대 위기 맞나




'최악의 시나리오' 마주한 삼성, 이재용 부회장 실형 선고...중대 위기 맞나'최악의 시나리오' 마주한 삼성, 이재용 부회장 실형 선고...중대 위기 맞나


이재용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삼성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마주하게 됐다.



25일 이 부회장이 1심 선고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으면서 삼성의 미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모양새다.

다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이 안정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고 있는 까닭에 당장 눈에 띄는 경영상 변화나 영업실적의 출렁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사령탑 부재'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삼성 내부에서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데, 당장 활발히 굴러가던 M&A(인수·합병)의 수레바퀴가 멈춰 서는 등 전략적 의사결정의 부재가 장기화되면서 기업 경쟁력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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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미전실)마저 해체됐다는 점은 총수 부재 리스크를 더 키우는 요소인데, 사장단 인사도 2년 연속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 측은 앞으로 진행될 항소심 등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12월에도 사장단 인사는 힘들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룹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비핵심 분야는 정리하는 사업구조 개편도 언제 재개될지 기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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