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서부 앙골라 총선에서 여당인 앙골라인민해방운동(MPLA)이 승리해 호아오 로렌코 국방장관이 39년만에 새 대통령으로 뽑혔다.
앙골라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개표율 98% 현재 MPLA가 61%를 득표해 승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간선제를 채택하고 있는 앙골라는 총선 승리 정당이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때문에 로렌코 장관이 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 대통령을 대신해 국가원수직을 수행하게 됐다.
38년간 집권한 에두아르도 대통령은 지난 2월 불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