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삼성 총수 중 처음으로 실형을 받으면서 ‘79년’ 삼성그룹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
대한민국 재계 1위 삼성의 황태자로 불리는 이재용 부회장. 그는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1991년 스물 셋의 나이로 삼성전자 공채 32기로 입사해 상무, 전무, 부사장 그리고 2010년에 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는 부회장 타이틀까지 달며 승승장구했던 이재용. 하지만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그였지만 수차례 가시밭길도 있었다. 서울경제썸이 이재용 부회장의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정리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