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의 질주가 무섭다. 개봉 25일 만에 관객 1,100만을 넘어섰다.
26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 1,100만5,391명을 기록했다. 개봉 25일 만에 1,100만을 돌파한 것은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2위(25일 기준)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을 예고한 상태다.
영화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를 비롯해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