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TP 치과용 소재부품센터 내달 본격 운영

"의료 소재부품 메카로 키울것"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의 핵심인프라 중 하나인 치과센터가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 문을 연다.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 2단지내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에서 수행하는 산업기술 거점사업인 치과용 소재부품센터(치과센터)가 다음달 21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치과센터는 부지 5,875㎡에 전체면적 6,31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비와 시비 등 총 250억원이 투입됐다. 치과 관련 소재부품 센터로는 전국 최초다. 생체의료용소재부품센터에 소속돼 있는 치과센터는 치과 소재부품 개발과 시험 장비 등을 갖추고 앞으로 입주업체와 함께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등에 나선다.


센터에는 이미 3D컨트롤즈 등 18개 업체가 입주를 마치는 등 계획대비 100% 입주를 완료했으며, 수도권 기업의 이전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 기업 입주에 따라 신규인력 100여명을 충원할 계획에 있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TP는 개소식 전에 수도권의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회원사 대표 30여명을 초대해 투자유치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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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는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치과·정형외과·광의료 제품과 컨텍트렌즈, 봉합사 등 생체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을 시험생산, 기술개발 등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02년 타이타늄 센터의 기반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초기 치과 및 정형외과용 소재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해 왔다. 타이타늄 센터사업 유치초기 관련 기업이 2곳에서 2016년 211곳으로 크게 늘었으며 매출도 2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배정찬 광주TP 원장은 “기업의 집적화를 가속화해 ‘의료용 소재부품은 광주’라는 인식이 될 수 있도록 산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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