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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앨런의 침묵에 금 가격 상승세로 돌아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주간기준 온스당 0.49%(6.3달러) 상승한 1,297.9달러에 마감했다.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시작으로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금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잭슨홀 연례 회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별다른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내놓지 않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 역시 금 가격을 상승세로 돌아 세웠다.


지난 주 재고 증가 우려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은 주간기준 배럴당 1.62%(0.79달러) 하락한 47.87달러에 마감했다. 최근의 재고 감소세가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며 다시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약세로 이끌었다. 하지만 미국을 강타한 태풍 하비의 영향으로 쉘, 엑손모빌 등 시설 폐쇄 등이 원유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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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78%(180달러) 상승한 6,666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전기동 수입 증가와 LME 재고 감소세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주 LME 재고는 24만 825톤으로 전주대비 3만 525톤 감소했다. 이는 약 12년래 최대 주간 감소폭으로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으로 선제적인 재고 비축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셀 당 3.35%(12.25센트) 하락한 353.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12월물은 1.64%(7.25센트) 하락한 435.25센트에, 대두 11월물은 0.72%(6.75센트) 상승한 944.5센트에 마감했다. 옥수수와 소맥은 견고한 글로벌 공급 전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두는 주간 수출이 시장 전망치인 40~60만톤을 크게 상회한 200만톤을 기록하며 지지를 받았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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