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슈돌' 고승재, 35살차 김종민과 '웃음 케미' 통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승재가 처음 만난 ‘재밌는 삼촌’ 김종민을 쥐락펴락하는 ‘장난 천재’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지난 27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7회 분은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발견’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고승재는 아빠 지용 없이 홀로, 자신의 집을 찾아온 김종민과 ‘케미 만점’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삼촌이 돌아왔다 3탄’으로 고지용과 고승재, ‘고고부자’에게 특별한 손님 김종민이 찾아오는 내용이 담겼던 상황. 가창력, 재미, 외모 중 어떤 게 더 좋으냐는 아빠 지용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재미’를 꼽은 승재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재밌는 삼촌’ 종민이 등장하자, 종민을 꼼꼼히 스캔하며 개구진 웃음을 드리웠다. 반면 젝스키스 활동 이후 약 15년 만에 종민과 재회한 지용은 “되게 힘드실 텐데..”를 연발하는가 하면, “대화는 되는데 말을 안 들어요”라는 말로, 종민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더욱이 첫 만남 직후부터 “이빨 뺄라고!”라는 말을 던져 종민을 두렵게 했던 승재는 아빠 지용이 사라진 후 ‘장난 천재’의 면모를 여실히 발동했다. 혹독했던 치과 검진 신고식에 이어 놀이방에서 공룡 놀이를 하며 현란한 말솜씨를 발휘했던 승재는 종민에게 이불 자동차를 해달라고 했던 상태. 하지만 종민의 이불 자동차를 탄 승재가 “삼촌 대나다나”를 외치자, 신이 난 종민이 “왜? 승재보다 힘이 세?”라고 응수하면서, 승재의 ‘4 살배기 자존심’이 튀어나왔다. 결국 승재는 “나 다리 만져봐요! 여기 딱딱해요!”라며 난데없이 다리근육을 자랑한데 이어, 팔꿈치 뼈까지 자랑하는 천진한 면모를 보였다. 게다가 힘을 빡 주고 있는 승재에게 종민이 “돌 넣었어?”라고 호응하자, 승재가 의기양양한 웃음을 지은 채 “응! 돌멩이 넣었어!”라며 “나 힘세지? 삼촌보다”라고 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관련기사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또다시 승재의 ‘전매특허 간장 커피’가 등장, 관심을 높였다. 자신을 위해 놀아준 삼촌 종민을 위해 승재가 호기롭게 커피를 타주겠다고 제안 한 것. “나 힘세니까”라는 말과 함께 부엌으로 향한 승재가 여유롭게 간장을 컵에 따르는 모습과 동시에 “커피 맞아? 복불복하면 안돼”라며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종민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폭풍 웃음을 유발했다.

역시 반신반의하며 간장 커피를 마신 종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승재는 “커피 맞아. 아까 전에 내가 커피 꺼냈어”라며 능청스러운 장난을 이어갔던 터. 심지어 ‘과자통 괴물’로 종민을 놀라게 한 승재는 덥다고 겉옷을 벗는 종민을 위해 또다시 간장 커피 리필에 나섰다. 특히 천연덕스럽게 간장 커피를 건네는 승재를 보며 종민은 “너 너 일부러 그러는 거지. 너 원래 똑똑하지 너? 다 알고 있지?”라고 동공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후 “그게 아직도 미스터리에요. 얘가 알고 타준 건지, 아님 진짜 커피로 알고 나한테 준건지”라는 종민의 인터뷰와 함께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채 간장 커피를 제조하는 승재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간장 커피 이후 냉장고에서 요구르트 병을 들고 온 승재는 “식초 아니야. 정말 맛있는 거야. 한번 뚜껑 열어가지고 냄새 맡아봐”라는 말로 종민을 기뻐하게 했던 상황. 하지만 “한잔 쭉 주시게”라는 종민의 말이 떨어지자, “아니 이건 승재꺼”라며 시원하게 들이키는 반전 행동으로 종민을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