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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원덕현 “같이 오디션 보던 여진구…작품 통해 제대로 인사”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의 원덕현이 “어릴 적 같이 오디션보던 여진구를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갑다”라고 털어놓았다.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에서 원덕현은 극중 민준(안재현 분)이 메인 셰프로 일했던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치수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원(이연희 분)의 동료이기도 한 치수는 늘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선사하고 있기도 하다.




사진=SBS사진=SBS


우선 원덕현은 주방에서 일하는 설정에 대해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바로 요리자격증 따는 것”이라며 “요즘 한 달에 두 세번은 꼭 직접 요리를 해보고, 사촌누나와 같이 먹으면서 음식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최근 감자를 파내서 다양한 음식을 넣는 ‘터키식 쿰피르’도 만들어봤다”는 그는 “우리 드라마에서는 실제 레스토랑 셰프분께서 참여해 요리하는 법을 가르쳐주시는데, 그 분을 바로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도움이 되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사실, 원덕현은 드라마 ‘올인’을 시작으로, ‘대장금’, ‘프라하의 연인’, ‘에덴의 동쪽, ’왕의 얼굴‘, 그리고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백야행‘ 등에서 연기해온 아역 배우출신 연기 베테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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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 때문에 아역 출신인 해성역 여진구와도 한 작품의 오디션장에서 같은 배역을 놓고서 만나게 된 독특한 인연이 있었던 것. 그는 “진구씨와는 오래전 오디션을 마주쳤다가 이번 ‘다만세’를 통해 제대로 인사를 나눴는데, 진구씨와도 우리의 이런 사연들을 이야기하면서 웃었다”라고 깜짝 소개했다.

그리고는 “지금은 같은 대학교에서 나는 극회 ‘영죽무대’소속, 그리고 진구씨는 연극영화과학생”이라고 들려준 그는 “둘 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라는 공통점도 있는 덕분에 금세 친해지게 되었다”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원덕현은 “이번 ‘다만세’를 출연하면서 좋은 배우분들, 그리고 좋은 스태프분들과 한 팀이 되어 작업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하다는 걸 잘 느끼게 되었다”라며 “과연 우리 드라마가 어떤 재미를 더해가게 될지 그리고 치수는 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말을 맺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7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긴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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