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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370선 5일만에 하락..외국인 팔자세

2,360선까지 내려앉았던 코스피지수가 2,370선을 지켜냈다. 주식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잭슨홀 미팅에서 뚜렷한 통화정책 발언이 나오지 않자 관망세가 짙어진데다가 외국인의 팔자세가 5거래일만에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 거래일보다 8.21포인트(0.35%)하락한 2,370.30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0.34포인트(0.01%)상승하며 2,38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하락폭을 키우며 장중 2,360선까지 내주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370선을 내준 것은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틀째 ‘팔자’인 외국인이 606억원 순매도했다.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섰던 기관은 오후들어 사자세로 전환해 1,1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83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1.73%), 화학(0.75%), 건설업(0.68%)등이 상승마감했고, 보험(-2.08%), 전기전자(-1.72%) 등은 1%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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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96%)를 비롯해 삼성물산(028260)(-3.37%), 삼성생명(032830)(-2.88%) 등 삼성그룹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 선고 이후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것으로 해석된다.한국전력(015760)(0.23%)과 LG화학(051910)(0.27%), NAVER(035420)(0.38%)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2.65포인트(0.41%) 오른 652.9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32%) 오른 652.37로 개장한 뒤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원10전(0.72%) 내린 1,120원10전에 거래를 마쳤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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