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251270)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이틀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에 나섰다.
넷마블게임즈는 28일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일본 양대 앱 마켓에서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다”며 “올해 중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23일 일본에 정식 출시한 후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면서 첫 주말인 지난 주에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IP(캐릭터, 스토리 등 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온라인게임 수준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임성에 더해 넷마블은 일본에서 유명한 성우를 고용해 캐릭터의 음성 질을 높였다. 이 같은 현지화 작업은 일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레볼루션이 일본에서 흥행 열풍을 일으킨 비결은 고품질의 게임과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