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원신연 감독, 배우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극 중 은퇴한 연쇄살인범 병수 역의 설경구는 “솔직히 이번에 김병수라는 역할이 나에게는 큰 산이었다”고 캐릭터 변신에 있어서의 고민을 언급했다.
이어 배우들끼리 서로를 기억하는 모습으로 “김남길과 두 번째 작업이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김설현은 순백의 모습이 있다. 일찍 활동을 시작해서 자신의 나이보다 성숙해보일 수도 있을텐데 이 친구는 그런 게 없다. 좋은 의미의 백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9월 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