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의 소속사는 오는 9월 1일과 2일에 열리는 박기영의 단독 스탠딩 락 콘서트 ‘Moon Night Party Vol.1 - PARK KI YOUNG’의 셋 리스트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측면을 보고 서 있는 박기영의 옆모습을 흑백 톤으로 나타내 아련한 느낌을 더했으며, 첫 곡인 ‘마지막 사랑’부터 ‘나비’, ‘불면증’, ‘시작’ 등 총 18곡을 담았다. 이번 셋리스트는 지난 5월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큰 반응을 불러일으킨 락 넘버들로 꽉 채워져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마지막 사랑’, ‘시작’, ‘나비’ 등 박기영의 히트곡들에 더해 지난 25일 발표한 사계프로젝트 세 번째 곡 ‘거짓말’과 방송 활동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던 ‘달무리’, ‘하룻밤의 꿈’, ‘Lonely Night’ 까지 그동안 무대 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곡들을 조합해 박기영의 다채로운 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부른 박기영 표 ‘Lonely Night’은 원곡자인 부활 김태원에게 “내가 들은 중 최고의 ‘론리 나잇’이었다. 이제 ‘론리 나잇’은 아무도 부르지 못하게 됐다.” 라고 격찬을 받으며 화제가 됐던 곡이다. KBS ‘불후의 명곡’에서 원곡자들로부터 “천재적이다.” 라고 평가받았던 ‘달무리’와 ‘하룻밤의 꿈’, 그리고 박기영이 오래 전 김종서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불렀고 그녀를 데뷔하게 한 재니스 조플린의 ‘Move over’까지 박기영이 사랑하고 부르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락 넘버들로 꽉 채웠다.
박기영은 최근 사계프로젝트 ‘거짓말’의 발매 뿐만 아니라, 28일 오전 보도된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대중의 관심을 뜨겁게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기영은 이 날 개인 SNS를 통해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더욱 열심히 임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단독 콘서트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공연 등을 통해 “클래식을 해도 자신의 베이스는 Rock이라는 신념으로 음악을 해왔다”고 밝힌 박기영의 락 콘서트는 이 날 공개된 풍성한 셋리스트 그리고 공연의 열기를 더해줄 맥주와 함께 그 어떤 공연보다 뜨거울 예정이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2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사계 프로젝트 세 번째 앨범인 ‘거짓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뛰어난 감성과 가창력을 드러냈다. 또한 9월 1일과 2일 양일에는 홍대 무브홀에서 단독 락 콘서트 ‘Moon Night Party Vol.1-PARK KI YOUNG’로 팬과 호흡하며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