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대흥동 꽈배기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대흥동 꽈배기의 달인, 김대한 (61세/ 경력 41년) 달인이 소개됐다.
낡은 빵 가게지만 매일 아침 10시만 되면 온 동네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고 하는데. 바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추억의 간식, 꽈배기를 맛보기 위해서라고.
전무후무한 비법으로 매일 꽈배기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김대한 달인. 4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빵 냄새를 풍기며 살아오다 보니 어느덧 동네의 명물이 되었다는데. 한 번 사갔다 하면 기본 20~30개. 달인의 꽈배기를 담아 가려면 봉지 서너 개쯤 드는 것은 감수해야 할 정도다..
꽈배기는 본래 속에 내용물이 없고 오로지 반죽으로만 승부를 보는 빵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반죽이 남다르다. 무려 2가지 반죽물을 섞어서 꽈배기에 이용한다고 한다.
첫 번째 반죽물을 만들기 위해 기름에 튀긴 보리를 절구에 빻아둔다. 빻은 보리와 엿기름을 섞어서 삭혀두면 첫 번째 반죽물 완성. 보리의 고소한 맛과 엿기름이 어우러져 한층 깊은 맛이 난다는데. 여기에 양파와 양배추, 그리고 현미밥을 넣어서 만든 두 번째 반죽물이 더해져 부드러운 꽈배기로 거듭날 최상의 반죽을 이끌어낸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온달만두분식’으로 서울 마포구 백범로 109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