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완공

이산화탄소 年3만톤 저감 효과



부산 해운대에 국내 최대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의 대체 열원 확보 방안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청정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사진)’ 준공식을 29일 오후 4시 30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해운대 신시가지 지역난방의 주요 열원인 소각열 생산시설인 소각시설 1기가 반입 폐기물 감소로 2013년 폐쇄됨에 따라 대체 열원 확보 필요성이 대두돼 전기와 열을 동시 생산 할 수 있는 청정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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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부산시와 한국수력원자력과 부산도시가스, 삼성물산의 참여로 2015년 1월 특수목적법인인 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하여 공기 중 산소를 수집 전기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이다.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 등이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시설로 연간 약 3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국내 최대의 도심지역 내 건설되는 분산형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로 국가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민간 기업과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시설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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