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29일과 30일 이틀간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진행한다.
서울역 등 주요 역은 전날 밤부터 몰려든 예매객으로 크게 붐볐다. 서울역에는 전날 밤부터 130여명의 예매객이 밤을 지새우며 줄을 선 가운데 현재 300여명이 몰려 크게 붐볐다. 용산역에도 200여명이 몰렸고 대전역은 150여명, 부산역은 밤샘 고객 60여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줄을 섰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휴 기간이 길어 예매객이 분산되고 인터넷 예매가 대세를 이루면서 예년보다 혼잡이 덜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인터넷 예매는 전산장애 등 별다른 사고 없이 진행됐지만, 예매 진행 중 초기화면으로 돌아가는 ‘튕김 현상’이 잇따라 발생해 고객들의 불평을 샀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6시 정각 8,000번대부터 시작해 5번 튕기고 7시나 돼서야 겨우 표를 예약했다”며 “예약창 하나만 띄워놨는데 계속 중복창 검사한다고 처음으로 세팅됐고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연결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