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두산엔진, 선박 엔진 수요 증가에 주가 상승 전망-하나금융투자

두산엔진(082740)이 선박 엔진 수요 증가에 주가 상승 전망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두산엔진에 대해 선박엔진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구주노선의 주력 선대가 1만 4,000TEU급에서 2만TEU급으로의 업그레이드되고 2020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규제를 고려하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주계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는 선박엔진 수요를 높인다는 점에서 두산엔진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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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척에 달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선박 엔진 수주는 올해 하반기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산엔진이 가져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엔진 가격은 기본사양만 선가의 약 10% 수준에 해당된다.

두산엔진의 2·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362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3.1%를 달성했다. 박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수주실적은 올해 1·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가 늘어날수록 두산엔진의 성장수혜는 함께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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