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농기원, 신품종 '녹풍콩' 계약재배 면적 10 →20ha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녹풍콩’ 종자 보급을 위해 파주에 조성된 계약재배단지를 현 10ha에서 내년도 20ha로 두 배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녹풍콩은 경기농기원이 지난해 개발해 올 1월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한 녹색콩으로 여성 갱년기 증상을 경감시키는 이소플라본(Isoflavone)과 비타민E 함량과 당도가 높다. 특히 노란콩(백태)으로 만든 두유보다 고소한 맛을 내고 연둣빛을 띠어 보기에도 좋다. 또 밥에 넣었을 때 검정색 콩보다 초등학생의 선호도가 높아 학교급식용으로도 유망한 품종이다.

관련기사



경기농기원은 이 날 파주시 객현리 정보화 마을 계약재배단지에서 경기도콩연구회원, 컨설팅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녹풍콩 재배방법 교육과 소득증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순재 경기농기원장은 “녹풍콩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기술을 보급해 지역브랜드 콩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