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한명숙 전 총리가 1억5,000만원의 전세금 추징 취소 청구소송을 막판에 취하했다고 합니다. 한 전 총리는 과거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자 임차인 명의를 남편으로 바꿔 재계약하면서 검찰의 압류조치를 당하기도 했다는데요. 법원의 잘못된 판결에 억울해하던 한 전 총리나 여당의 입장이라면 전세금 소송이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결백을 인정받아야 하는데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네요.
▲한국을 방문 중인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미국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CJ그룹에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손경식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CJ그룹이 미국에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자국내 고용창출을 위해서라면 외국 기업에게도 달려가는데 우리 국회는 기업 격려는 고사하고 옥죄기만 하는 판이니 청년 실업률이 높을 수 밖에 없지요.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가 29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찾아갔는데요, 두 사람의 회동이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화기애애했다네요. 두 사람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우려를 표하고 제 1·2야당 대표로서 정책 공조를 다짐했다네요. 선명 야당 기조도 확인했고요. 하기야 대선에 떨어지고 논란 끝에 당권을 다시 차지했으니 동병상련의 심정이겠죠.
▲군 당국이 최근 진행된 사거리 800㎞, 500㎞ 탄도미사일의 전력화 비행시험 영상을 29일 전격 공개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날 “지난 24일에 국방과학연구소 주도하에 개발하고 있는 탄두위력이 증대된 신형 500㎞ 탄도미사일과 800㎞ 탄도미사일의 실전 배치를 위해 마지막 비행시험을 했다”고 밝혔네요. ADD 는 500㎞ 미사일 1발과 800㎞ 미사일 2발 등 3발을 연속 발사한 모습을 언론에 알렸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로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습 도발에 대한 대응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