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종합]‘이웃집 스타’ 한채영· 진지희·솔비, 대한민국을 웃음지뢰밭으로 ‘빵’ 터뜨릴 준비 완료

2017년 관객들의 웃음을 쏙 빼놓을 영화 ‘이웃집 스타’가 한 채영, 진지희, 솔비와 함께 돌아왔다.

29일 오전 코믹 모녀 스캔들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 배급 ㈜스톰픽쳐스코리아)가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코미디 대가’ 김성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 영화이다.

‘이웃집 스타’ 출연 배우들과 김성욱 감독(오른쪽)이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이웃집 스타’ 출연 배우들과 김성욱 감독(오른쪽)이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배우 한채영이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배우 한채영이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이번 영화가 가장 기대되는 점은 <투캅스3><주유소 습격사건><신라의 달밤><재밌는 영화><선생 김봉두><여선생 VS 여제자> 다수의 작품들의 조감독으로 활약하면서 보여준 감독만의 독특한 캐릭터 라이징. 그간 ‘코미디’ 장르, 한 우울만 판 감독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듯.

까칠하면서도 허당미 가득한 스캔들 메이커 ‘혜미’와 그녀의 둘도 없는 딸이자 이웃사촌인 악플러 ‘소은’을 비롯, 곳곳에 등장하는 특종만 쫓는 ‘김 기자’(임형준), ‘한스타’의 매니저 ‘우 실장’(안지환), 동네 백수 ‘미향’(솔비), 아이돌 그룹 리더 ‘갓지훈’(임슬옹)까지 개성과 매력을 지닌 인물들을 통해 보여줄 폭발적인 웃음 시너지는 ‘이웃집 스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채영이 이번 ‘이웃집 스타’에서는 자신과 똑닮은 듯한 ‘한혜미’로 아껴두었던 끼를 제대로 발산한다. 코미디 영화에 최적화된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는 물론, 몸 개그까지 불사한 한채영의 활약은 ‘한혜미’라는 캐릭터를 100% 살려내는 데에 한몫한다.

무엇보다 극중 매니저로 등장하는 안지환이 한채영과 호흡에 대해 “영화 찍는 내내 웃겼다. 뻔뻔하고, 허당스럽고, 연기하다 NG 나서 무마하는 과정도 웃기다”고 말해 한 채영의 코믹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이에 한채영은 “지금까지 안 해 본 역할이어서 스스로 즐기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여기에 딸 ‘소은’ 역을 맡은 진지희와도 찰떡같은 코믹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한채영은 딸을 둔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캐릭터에 부여, 실제 존재할 것 같은 모녀 사이의 투닥거림과 신경전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

관련기사



한 채영은 “나이 다운 해맑음을 지닌 진지희의 매력에 푹 빠졌다” 면서 “그 어떤 인기 아이돌보다, 그 나이 또래라고 하면 진지희가 최고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지희는 한채영과 모녀 호흡에 대해 “연기하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 엄마 역할로 나오는 한채영 언니와 티격태격 모녀지간이었다. 사적으로는 한 없이 따뜻한 언니였다”고 털어놨다. 또한 극중 테니스 선수가 되기 위해 연습하는 캐릭터를 위해, 윤종신의 아내이자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에게 직접 지도도 받았음을 밝혔다. 전미라의 칭찬으로 더욱 테니스를 잘 칠 수 있었다고 한다.

김성욱 감독은 한채영, 진지희가 서로 닮지 않았음에도 모녀로 선택한 것에 대해 “안 닮아서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두 분의 연기력를 믿고 캐스팅 하게 됐다”면서 두 배우의 연기력에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날 현장에선 첫 영화에 도전한 솔비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종에 죽는 하이에나 기자 김순덕 역을 맡은 임형준은 “솔비 씨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춰봤는데 정말 잘 맞았고, 츄리닝 스타라고 말 할 정도로 너무 웃겼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솔비는 “되게 미친 듯이 웃겼다고 제 입으로 표현하긴 뭐하다. 보시면 제가 그동안 예능에서 웃음을 많이 드렸는데, 연기로도 웃음을 드릴 수 있다는 또 다른 포인트를 안 것 같아서 신세계였어요.”라고 첫 영화 소감을 밝혔다.

배우 한채영, 진지희가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배우 한채영, 진지희가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솔비는 이번 영화에서 자칭 정의 백수 ‘미향’ 역을 맡아 영화 배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츄리닝 스웩이 넘치는 백수 캐릭터 ‘미향’은 ‘소은’의 주변을 맴돌며 수상한 행동을 하는 ‘김 기자’를 감시하는 인간 CCTV 같은 인물. 영화 첫 데뷔인 솔비는 평소 보여주었던 개성 넘치는 매력을 고스란히 캐릭터로 표현했다. 특히 극 중 임형준과 핑퐁처럼 주고 받는 차진 코믹 연기는 놓쳐서는 안될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솔비는 이번 작품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서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 채영, 진지희, 솔비 등이 가세해 대한민국을 웃음지뢰밭으로 ‘빵’ 터뜨릴 준비를 마친 영화 ‘이웃집 스타’는 오는 9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