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혜 전 대통령, 허리 통증으로 다시 ‘병원행’

지난달 발가락 진료 이어 두 번째

구치소 “원래 안 좋았는데 호전되지 않아 외부진료”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구치감 입구로 들어가고 있다./서울경제DB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구치감 입구로 들어가고 있다./서울경제DB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허리 통증을 호소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허리 통증 치료를 받았다. 이날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없는 날이다.

서울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다.”며 “구치소에서도 계속 치료를 했는데 좋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구치소 측은 “구체적인 증상은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허리 외에 소화기관 등도 함께 검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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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를 나와 외부 기관인 병원을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달 28일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한 차례 병원을 찾아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하는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당시 병원 측은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취재진에게 노출하지 않기 위해 병원 복도를 장막으로 가리고 이동 침대에 눕혀 온몸을 이불로 가린 채 이동시켰다.

박 전 대통령의 발가락 통증은 현재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성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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