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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대북리스크 불안심리 완화에 반등 노리는 코스피

코스피가 2,36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북리스크로 인한 불안 심리가 완화되면서 3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0.31포인트(0.01%) 오른 2,365.0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2,368.13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대북리스크 불안 완화로 상승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P500, 다우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08%, 0.26%, 0.3%씩 올랐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장 초반 하락했지만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국제유가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인해 하락하면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기준 배럴당 46.44달러로 떨어져 한 달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현재 기관이 131억원 규모로 소폭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억, 83억원을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23%), 종이·목재(0.21%), 화학(0.15%) 등이 상승세다. LG화학(051910), 코스모신소재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가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하며 화학업종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0.27%), 섬유·의복(-0.24%), 증권(-0.39%), 기계(-0.08%) 등의 업종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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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1.71%), SK하이닉스(000660)(1.18%), KB금융(105560)(0.76%), NAVER(035420)(0.28%)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2.43%), 삼성생명(032830)(-1.69%), 현대모비스(012330)(-1.63%) 등이 떨어지는 중이다. 현대차가 중국 공장의 가동 중단 소식을 밝히면서 현대차 그룹주가 전반적인 하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0.5%) 오른 657.2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4포인트(0.45%) 오른 656.9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90전 내린 1,124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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