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밥차남’ 최수영 “김갑수·김미숙 등 선생님들, 어벤져스라고 부른다”

배우 최수영이 주말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성우 PD를 비롯해 배우 최수영(소녀시대 수영), 온주완, 김갑수, 이일화, 심형탁, 박진우, 서효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최수영은 “주말극을 선택한 것에는 선생님들과 호흡을 맞춰볼 기회가 있다는 이유가 컸다. (극 중 아버지와 어머니로 나오는) 김갑수, 김미숙 선생님께 배울 점이 정말 많다. (김갑수와는)아직 많이 호흡을 맞춰보지는 못했다. 괌에서 촬영하고 서울 분량이 있는데 아직 아빠한테서 도망 다니고 있다. 엄마와는 많이 맞춰봤는데 그럴 때마다 많이 가르쳐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에 MBC에서 ‘내 생애 봄날’을 했었는데 그때도 심혜진, 권해효 선배님과 맞춰보면서 많이 배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에도 출연하시는 선생님들 어벤져스라고 부른다. 명품 연기 하시는 선생님들만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 각오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다. ‘애정만만세’, ‘여왕의 꽃’ 박현주 작가와 ‘애정만만세’,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주성우 PD가 6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한편 ‘밥상 차리는 남자’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