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와대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이 주요국 대사 인선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주재국으로부터 아그레망이 접수되면 인선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늘 오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조 교수는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경제보좌관, 주영국대사를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후인 지난 5월말에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연합(EU), 독일을 다녀왔다.
이 교수는 새 정부 출범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외교안보분과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참여정부시절엔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장을 맡았다.
노 전 의원은 일찌감치 주중대사에 내정됐으나 주미, 주일 대사 인선이 지연돼 인선 발표가 늦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4강 대사중 주러시아 대사의 인선 향방은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오영식 전 민주당 의원과 장호진 전 총리 외교보좌관 등이 꾸준히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신중히 인선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