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중국 공장 가동 재개

부품 협력사의 납품 거부로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의 중국 공장 4곳이 30일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차(005380)는 “외국계 협력사가 연료탱크 부품 납품을 다시 시작함에 따라 중국 현지 법인 베이징현대의 4개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1공장과 2공장은 이날 오전에, 3공장과 4공장은 오후에 순차 가동을 재개했다. 프랑스계 현지 부품사는 189여억원의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22일부터 부품 납품을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베이징현대는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금 지급 문제는 계속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사드로 판매가 줄어 상황이 쉽지는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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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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