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PD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되는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의 제작발표회에서 “MBC에 있었던 적이 있어서, 어떤 고민과 갈등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윤정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지수진기자이 PD는 “천우희씨가 연기하는 계약직 기자 이연화를 가리키는 말로 용병기자 등 여러 가지 표현이 있더라”며 “이에 대해 제일 크게 알려진 곳이 MBC이지만, 언론사 지형도가 바뀌면서 크고 작은 일이 있었다. 한 방송사를 연상시키면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 사건을 꼬집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불편함을 줄 수 있어서 사건도, 인물 성격도, 기저에 흐르고 있는 공통적인 흐름이 있다”며 “한 집단을 떠올리지 않게끔 배려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 의 치열한 삶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윤정 PD가 연출하고 구동회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세 명의 작가가 공동으로 극본을 집필해 완성도를 확보했다. 오는 9월 4일 오후 10시50분 첫 방송.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